강해 설교에 대한 두려움과 의문을 풀고
설교하는 이와 듣는 이를 함께 준비시키는 책
“읽는 동안 나는, 강해 설교가 어떻게 성도의 전 생애를 통해 그를 경건한 어른으로 빚어내고 교회를 건강한 성경적 교회로 세우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김형익_ 벧샬롬교회 담임 목사
어째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매주 성경을 읽고 강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도
변함없는 강해 설교의 가치
성경을 가르치는 가장 탁월한 방법, 강해 설교
강해 설교를 잘 ‘듣는’ 법
데이비드 스트레인(David Strain)
한국 교회에 강해 설교에 대한 깊은 관심이 꺼지지 않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그러나 종종 설교자들이 강해 설교의 구체적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도 현실이다. 이 책은 강해 설교를 추구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세밀하게 익히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탄탄한 이론과 실제적 제안이 빛날 뿐 아니라 목회 현장에 큰 유익이 되는 설교적 제안이 돋보인다. 강해 설교의 철학과 구체적 방법론을 익히기 원한다면 즉시 이 책을 읽으라. 새로운 설교의 지경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부름 받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부름 받는다. 이 말은 설교자만이 아니라 성도에게도 해당한다. 실제 설교자나 성도 모두 성경에 바르게 응답할 때, 진리의 터와 기둥으로 교회가 세워진다. 데이비드 스트레인은 이 일에 강해 설교가 필수적이라고 힘 있게 주장한다. 감정적 짜릿함과 즉각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현대 문화 속에서 설교자와 성도 모두 왜 강해 설교를 더욱 사모해야 하는지 성경 그리고 신학자와 설교자들의 귀한 글을 능숙하게 인용하며 명쾌하게 설명한다. 성경에 매였기에 오히려 자유롭게 전할 수 있다는 기독교 설교의 독특성을 머리와 가슴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라.
1970년대 후반 마틴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가 우리말로 출간되면서 한국 교회에 강해 설교가 소개된 지도 40년이 훌쩍 넘었고, 이제는 제법 많은 교회의 강단에서 강해 설교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강해 설교가 설교자에게는 더 고된 과정을 요구하고, 교인들은 ‘쉬운 설교’에 익숙해져 듣는 것이 버겁다고 느끼기에, 강해 설교는 여전히 다방면의 도전 아래 있다고 할 수 있다. 데이비드 스트레인의 『강해 설교의 기술』은 한국 교회의 이 같은 현실에 적실한 답을 주는 책이다. 설교자와 교인 모두에게 말이다. 이 책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함께 읽기에 적합하다. 읽는 동안 나는, 강해 설교가 어떻게 성도의 전 생애를 통해 그를 경건한 어른으로 빚어내고 교회를 건강한 성경적 교회로 세우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목회자인 저는 예배가 예배다워지는 일에 설교가 가장 우선적인 중요성을 가지며, 설교의 변화가 교회와 성도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하는 능력이 설교를 통해 성도와 교회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설교에서 핵심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기록된 말씀을 통해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든 설교는 당연히 성경을 강해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책 『강해 설교의 기술』은 이런 저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책입니다. 이 책이 하나님이 성령으로 친히 말씀하시는 그 영광스러움을 온 조국 교회에 새롭게 하고, 교회마다 예배의 감격이 넘쳐 나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추천합니다.
설교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다룬 좋은 책이 여럿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반드시 답해야 하는 시급한 질문들이 존재한다. 왜 강해 설교를 하는가? 왜 말씀 선포를 교회 예배와 성도의 덕을 세우는 일과 전도의 중심으로 여겨야 하는가? 어떻게 강해 설교를 들어야 가장 큰 유익을 누릴 수 있는가? 데이비드 스트레인은 이러한 질문(과 더 많은 질문)에 간결하게, 그리고 성경에 의거하여 따뜻하게 답한다. 이 책은 목회자, 신학대학원생, 그리고 그들의 설교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탁월한 책이다.
우리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려는 수많은 대상과 하나님의 말씀이 경쟁할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데이비드 스트레인은 성경을 편다. 그리고 선포된 성경 말씀을 듣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왜 그렇게 필수적인지 교회에 보여 준다. 당신이 설교에서 유익을 얻고자 애쓰고 있다면, 이 작은 책이야말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력을 활성화할 완벽한 강장제다. 이 책을 집고 “어리석게 들리는 설교”(고전 1:21, 새번역)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지혜, 은혜, 영생의 말씀을 담고 있는지 확인하라.
“위로부터 난 지혜”로 설교에 관해 쓴 책은 참으로 복이다. 이제 데이비드 스트레인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위로부터 난 지혜”로, 선포된 말씀을 듣는 일에 관한 책을 우리에게 내놓았다. 이 책은 성경적이고, 읽기 쉽고, 매력적이다. 톨레 레게!(Tolle lege, 집어서 읽으라)
추천의 글
1. 성경은 무엇인가?
설교에 관한 질문과 답변
성경 해석의 역사는 전반적으로 고대 교회의 위대한 신조들, 그리고 특별히 권위 있는 종교개혁 시대의 고백서들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계속해서 건전한 말씀의 형식을 제공한다. 솔직히 우리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말씀을 듣지만, 그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2,000년 후 아무도 가르치지 않는다면, 설교자가 잘못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1. 성경은 무엇인가?
설교자는 자신이 성경에서 찾아낸 진리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본문이 말하는 것을 적용해 사람들이 그 빛 가운데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모든 순간, 성경이 어떻게 선포될지를 주관하는 것은 선포되는 본문이지 설교자의 변덕이나 청자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강해 설교라고 말할 때 의미하는 바다. 2. 왜 강해 설교인가?
하지만 설교자가 하나님과 회중에게 진 의무는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자녀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저녁 식사 대신 초콜릿을 먹이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설교자가 이렇게 선포할 때 우리는 본문이 의미하는 바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스스로 어떻게 읽을지를 배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육하고 영적으로 형성하시기 위해 성경 66권을 주셨다. 어떤 성경은 다른 성경에 비해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성경에 노출되어야 한다. 성경에 ‘접근 불가’ 영역은 없다. 설교자의 임무는 자기 사람들의 손을 잡고 가기 어려운 부분은 피하고 쉬운 부분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성경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재물을 그들 스스로 캐내도록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강해 설교와 교회 사역
가정에서 가장 성화되지 않은 순간은 주일 아침 예배드리기 한 시간 전이라는 농담이 있다. 부모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녀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차 열쇠 어디 있지?” “당신이 마지막으로 썼잖아!” “아니, 당신이 썼잖아!” “신발이 한 짝밖에 안 보인다는 게 무슨 말이야?” “그냥 차에 타!” 교회에 도착할 때쯤이면 아무도 말을 하고 있지 않다. 그런 일이 있으면 수용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말씀에 집중하기 어렵다.
종종 선포된 메시지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하다 보면 각자 다른 이의 통찰력에 의해 풍성해지고, 달콤한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누릴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은 설교 중에 본문이 복잡해서 또는 본문의 가르침이 성경의 다른 본문과 어떻게 조화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질문을 기록할 수 있다. 경건한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으라. 설교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생각을 물으라. 그렇게 주의 깊게 하는 질문은 우리 같은 설교자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왜냐하면 말씀을 이해하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각한다. “정말로 말씀을 듣고 성장하기 원하는 분이 있다.”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
하지만 나는 강해 설교가 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실제로는 중요한 진리를 계속해서 깊이 생각하는 우리의 능력이 쇠퇴했음을 폭로당할까 두려워서는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맹렬한 속도로 정보를 퍼부으며 우리를 공격하는 스크린과 영상이 논증과 사유에 깊이 몰두하는 능력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복잡함과 심오함을 견디는 우리의 능력은 약화되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방법을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세부 사항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그 내용을 전달할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더 새롭고 진중한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것과 관계 맺을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훈련되는 데 유익을 누리게 하신다.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